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7월 29일부터 국내 우수 중등 과학교사 30명을 스위스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와 미 항공우주국(NASA)에 파견, 프로젝트기반 전문 교사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11년부터 시행중인 우수교원 국제연구기관 연수 프로그램은 ‘우수교원 해외진출지원 5개년 계획(’11.1)‘의 일환으로, 금년도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협력하여 선발 인원을 30명으로 확대하고, 파견기관도 CERN 외에 NASA까지 확대하였다.

※ ‘11년, 중등과학교사 20명 선발 및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 연수시행 (’11.8.6~8.14)


동 프로그램은 우수한 역량을 가진 교사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현장을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 교사에게 글로벌 교육역량 강화와 전공지식에 대한 심화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현장에서 연수결과와 우수한 해외 교육사례를 활용하도록 하여 과학교육의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는 인터넷 혁명을 이룬 World Wide Web(WWW)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최근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로 추정되는 소립자를 발견하여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한국 교사들은 CERN의 교사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세계적인 석학의 강의를 듣고 세계 최고ㆍ최대의 입자가속기(LHC*) 견학, 실험 참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 LHC (대형강입자가속기, Large Hadron Collider): 빅뱅(Big Bang) 재현 가능




○ 미 항공우주국(NASA)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우주계획 및 항공연구기관으로서, 교사들은 우주로켓센터(앨라배마)와 케네디우주센터(플로리다)를 방문하여 시설 견학, 현지 우수연구자의 강의ㆍ워크샵, 실제 로켓 제작ㆍ발사 등의 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다.




금년 국제연구기관 연수 대상자 선발은 16개 시ㆍ도 교육청으로부터 교원을 추천받아 연수활용계획서, 연구수상실적 등의 서류심사를 거쳐 CERN 20명, NASA 10명으로 총 30명을 선발하였으며,




○ 전국에서 235명의 과학교사가 지원하여 8: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고, 전국 과학교사 연구대회 최우수상 수상자,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지도상 수상자 등 뛰어난 역량과 경력을 갖춘 교사들이 선발되었다.




○ 참가자 중 배성희(대전 지족중학교 교사, NASA, ‘09 최우수 영재교육프로그램상 수상) 교사는 “NASA의 우주연구 성과와 학교현장의 과학교육내용을 연계해 교육적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미래 우주시대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경기 범박고등학교의 전찬희(CERN, `09 전국 과학교사 연구대회 최우수상 수상) 교사는 “최근 힉스 입자의 발견 가능성 발표 이후 저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매우 관심이 높은데, CERN에서의 연수 결과를 학생들과 공유할 생각에 벌써 2학기 첫 수업이 기대된다”는 설렘을 전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하는 교사들은 한국에 돌아온 이후 귀중한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결과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동료 교사를 대상으로 전달연수 및 공개수업(연2회 이상)을 실시하여 연수성과를 확산하고,




○ 과학수업에 활용 가능한 보조교재와 교구를 개발하는 한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캠프(10월 예정)를 개최하는 등 학교현장의 과학교육 내실화를 지원할 것이다.




○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연수를 바탕으로 향후 수학ㆍ과학 교사를 대상으로 CERN, NASA를 비롯한 국제적인 연구기관*의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활용한 전문연수를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 ICTP(국제이론물리센터, 이탈리아), EIMI(오일러국제수학연구소, 러시아), IMSI(국제수ㆍ과학연구소, 캐나다) 등도 향후 추진 검토


[출처 :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http://www.mest.go.kr/main.do) 보도자료]